[농수축산신문=김소연 기자]

한국토종닭협회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을 위해 방역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광주·전남지역의 토종닭 가금거래상인 대상으로 지난 11일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 광주전남지원에서 진행됐다.

교육에 앞서 김영숙 농림축산검역본부 광주가축질병방역센터장이 이세제 토종닭협회 산닭유통분과 광주전남지회장을 명예가축방역감시원으로 위촉했다.

김 센터장은 위촉장을 전달하면서 “가축 전염병 질병에 관한 예찰과 방역관리에 관한 지도·감시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박석준 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 사무관이 과거 고병원성 AI 발생 현황과 국내외 발생 현황, 주요 방역 대책에 대한 설명과 이영남 전라남도청 동물방역과 팀장이 가축거래상인이 지켜야 할 방역준수사항을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노미현 광주광역시청 생명농업과 주무관이 광주전남지역의 전통시장과 가금판매소 현황에 대해 설명하면서 “전통시장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가축거래상인과 가금판매소에서 빈틈없는 방역을 위한 협력과 협조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문정진 토종닭협회장은 “이번 토종닭 종사자 방역 교육을 위해 성심성의껏 준비하고 후원해 준 축평원과 나눔축산운동본부에 감사하다”며 “AI 차단 방역이 철저히 지켜질 수 있도록 토종닭 관련 종사자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