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소연 기자]

올해 최고의 치즈 주인공을 찾기 위한 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과 ()한국목장형유가공연구회 주관으로 15회 목장형 자연치즈 경연대회가 개최된다.

대회 참가를 원하는 낙농인은 직접 생산한 원유를 이용해 만든 자연치즈를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에 출품하면 된다.

대회 참가 자격은 목장에서 직접 생산한 원유로 직접 치즈를 생산, 가공, 판매하는 낙농인이다.

출품된 치즈는 전문 심사위원들이 맛, , 조직감, 외관, 창의성 등을 평가해 총 13명의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농촌진흥청장상, 국립축산과학원장상과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올해 개최되는 경연대회는 다음달 4일 농촌진흥청 농업과학원에서 열리며 코로나193년 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회에 참석한 방문객들이 먹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기 위해 출품된 치즈를 전시는 물론이고 치즈 관련 퀴즈, 치즈 인증 사진 대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열어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진형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장은 올해 경연대회에서는 전문가 평가를 거쳐 상을 받은 우수한 치즈를 직접 맛볼 수 있다목장에서 만든 다양한 치즈를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축산과학원과 ()한국목장형유가공연구회는 낙농가에서 생산한 치즈의 품질 향상과 소비 확대를 위해 2006년부터 목장형 자연치즈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고추, 마늘 등 지역 특산물을 접목한 이색 치즈가 출품돼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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