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최근 K-푸드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몽골, 독일, 멕시코, 호주, 캐나다 등 7개국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진행한 ‘2022년 하반기 시장다변화 세일즈로드쇼’를 성황리에 마쳤다.

시장다변화 세일즈로드쇼는 수출상담회부터 현지 시장조사, 전문가 초청 세미나 등 국내 수출기업을 위한 다양한 해외 시장개척 프로그램을 구성해 매년 상·하반기에 개최한다.

이번 하반기 로드쇼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26개 수출업체와 7개국 현지 바이어 66개 사가 수출상담회에 참여해 총 159건, 940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올렸다.

특히 독일 행사에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면역력 강화식품인 인삼의 인기가 매우 높았으며 현장에서 15만 달러 규모의 상담실적과 함께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캄보디아에서는 한국산 단감과 배 등 신선 과실류가 주목받았고 멕시코에서는 팽이버섯과 새송이버섯에 대한 3만 달러 수출 계약도 체결됐다. 이 밖에도 떡볶이 떡, 유자청, 셰이크, 커피믹스 등 다양한 케이(K)-푸드 수출 상담이 7개국에서 활발히 진행됐다.

농식품부와 aT는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 매년 시장 다변화 전략 국가와 해당 국가 시장개척이 유망한 수출업체를 선정하고  시장개척요원과 청년해외개척단(AFLO)을 파견해 현지 시장조사부터 신규 바이어 발굴, 상담 알선, 소비자체험 홍보 등 다양한 시장개척사업을 연중 지원하고 있다.

장인식 aT 해외사업처장은 “국내 수출업체의 제품을 해외 바이어들이 직접 만져보고 시식해보는 생생한 현장 상담 기회를 제공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출사업으로 K-푸드 수출 신규시장을 발굴하고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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