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11시부터 23일 23시까지 36시간
발생 지자체와 전남·광주 오리 사육농장 일시이동중지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전남 나주시에 위치한 육용오리 79000마리 사육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가금농장 발생은 종오리 4, 종계 3, 육용오리 6, 육계 1, 산란계 3, 메추리 1건 등 18건이다.

해당 농장은 전남 동물위생시험소의 정기 정밀검사 과정 중 AI H5형 항원이 검출됐고 중수본은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 중이다.

중수본은 현재 추가 정밀검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고병원성 여부는 약 13일 소요된다.
이런 가운데 중수본은 2211시부터 2323시까지 36시간 동안 발생 지자체와 전남·광주 오리 사육농장과 관련 축산시설(사료공장·도축장 등축산차량 해당 계열사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했다.

중수본은 일시이동중지 기간 중 중앙점검반(4개 반 8)을 구성해 농장·시설·차량의 명령 이행 여부에 대해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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