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지난 24일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산란계 34855마리 사육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H5N1)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17일 이후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은 20(종오리 4, 종계 3, 육용오리 7, 육계 1, 산란계 4, 메추리 1)으로 늘었다.

중수본은 지난 23AI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 해당 농장 출입통제와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중수본은 AI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농장주와 종사자는 아침에 농장 첫 출입 시 반드시 소독 후 작업을 하고, 기온이 높아 소독 효과가 좋은 오후 2~3시에 추가적으로 집중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금 사육 농가는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AI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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