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내 퇴비분과위원회 신설해 퇴비유통전문조직 운영 정상화 노력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협회 이사회 모습.
협회 이사회 모습.

 

()자연순환농업협회(회장 이기홍, 이하 협회)가 제 8기 임원 선거를 오는 29일 실시하기로 했다.

협회는 지난달 30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협회 제8기 임원선거 등 현안관련 안건들을 의결했다. 이기홍 회장을 비롯한 임원의 임기가 올 연말 만료됨에 따라 이날 선거를 관장하는 임원선출전형위원회를 구성하고 임원선거일을 오는 29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협회 홈페이지에 임원선출전형위원회(위원장 이영수) 명단과 선거일정, 입후보자 등록 공고문을 게재했다.

이영수 위원장은 임원선거규정에 의거해 1일 오전 9시부터 5일 오후 6시까지 5일간 임원 입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고 6일 후보자 심사를 거쳐 선거일인 29일까지 22일간의 선거운동 기간을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가축분뇨 자원화사업을 둘러싼 환경이 과거 어느때 보다 어려운 상황에서 지혜롭게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는 역량있는 임원진을 선출하기 위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거관리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이사회에선 퇴비유통전문조직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협회내에 퇴비유통분과위원회를 신설, 위원장에 윤석호 칠곡양돈영농조합법인 대표를 선임했다.

윤석호 위원장은 퇴비부숙도 의무화에 쫓겨 퇴비유통전문조직 운영에 대한 제반사항을 심도있게 검토하지 않고 사업을 진행하다 보니 비현실적인 퇴비관리 체계, 턱없이 부족한 퇴비살포비와 장비지원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영업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전국의 140여 개 퇴비유통전문조직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중 퇴비유통전문조직을 대상으로 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기홍 회장은 폐회사에서 현실에 맞지 않는 축산환경분야 규제가 가축분뇨 자원화사업에 최대 걸림돌이라며 협회는 비정상적인 규제체계를 정상화하는데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며 이는 내년에 출범할 새로운 임원단의 역점추진 사항이 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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