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달 30일 사단법인 세계한인회총연합회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저탄소 식생활 문화의 전 세계 확산과 우리 농수산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계한인회총연합회는 전 세계 750만 동포를 대표하고 65개국 500여 한인회가 참여하고 있는 외교부 등록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 문화의 전 세계 확산 △한국 농수산식품 홍보 와 수출확대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는 먹거리의 생산-가공-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넷 제로(Net Zero, 탄소중립)’를 실천하는 캠페인이다. aT는 지난해부터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를 포함한 국내외 440여 기관과 협약을 맺고 전 세계 캠페인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김춘진 aT 사장은 “세계 곳곳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한인회총연합회와 업무협약을 맺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한국 농수산식품과 우수제품의 해외 수출길 확대를 위한 가교역할은 물론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의 전 세계 확산에 힘을 모아달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