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소연 기자]

하림이 닭고기 수급 불안정 해소를 위해 닭고기 입식과 공급 물량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앞서 하림은 닭고기 입식 물량 증대를 위해 지난 81차로 육계 42만 마리, 삼계 65만 마리를 늘려 안정적으로 시장에 공급량을 늘려왔다.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고환율, 곡물가 상승으로 인한 생산비 증가로 계열업체와 농가의 부담이 가중되면서 닭고기 입식물량이 줄어들게 됐다. 여기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더해지면서 닭고기 수급 불안정을 초래하고 닭고기 가격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

이에 하림은 안정적 수급 물량을 위해 닭고기를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하림은 당장 내년 1분기에 육계 82만 마리(계획 대비 2.2%), 삼계 60만 마리(계획대비 8.3%)를 늘려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시장 상황을 고려해 2분기에도 추가 공급을 검토하고 있다. 여기에 비축된 냉동 제품도 추가로 공급해 육계 시장뿐만 아니라 삼계 시장도 크게 안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하림은 수급 불안 우려를 일축시키고 소비자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닭고기 리더 기업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닭고기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적극적인 추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