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2일 취임 예정

[농수축산신문=김소연 기자]

김선영 낙농진흥회 제9대 회장. 

낙농진흥회 제9대 회장으로 김선영 전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이 선임됐다.

낙농진흥회는 29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 4월 전임 최희종 회장의 중도 사임으로 9개월 동안 공석 중이던 낙농진흥회장에 신임 김선영 회장을 선임했다.

김선영 회장의 임기는 내년 11일부터 20251231일까지 3년간이다.

김 회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고(49)와 육사(36)를 졸업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농업정책국 농정과 근무를 시작으로 가공산업과, 농촌인력과, 식량정책과를 두루 거쳤으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강원지원장과 원산지관리과장에 이어 농림수산식품부 감사 담당관, 장관비서관,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공직을 뒤로하고 2014년부터는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농산물 유통의 발전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회장은 지난 30여 년간 공직에서 경제 분야와 농업 분야에서 풍부한 행정 경험을 쌓아온 만큼 제도개선 등의 과정 속에서 격동의 시간을 겪어온 낙농진흥회가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선영 회장은 취임에 앞서 “2년여에 걸친 오랜 논의 끝에 내년부터 용도별 차등가격제라는 새로운 제도가 시작을 앞두고 있는데 힘들었던 과정을 통해 얻어낸 결과물인 만큼 이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이를 통해 낙농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하는데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면서 산업 구성원 간의 화합을 통해 우리 낙농산업이 지속가능한 미래지향형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데 미력하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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