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새해 들어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산란계 농장을 중심으로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경남 김해시 산란계 약 12만9000마리 사육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되는 등 산란계 농장에서 잇따라 고병원성 AI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병원성 AI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일 23시부터 3일 23시까지 24시간 경기 북부, 김포시, 인천 강화군에 위치한 산란계 농장과 관련 축산시설(사료공장·도축장 등)·축산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발령됐다.

중수본은 일시이동중지 기간 중 중앙 점검반을 구성해 농장·시설·차량의 소독실태와 명령 이행 여부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중수본은 가금농장에 존재할 수 있는 오염원 제거를 위해 ‘전국 일제 집중소독기간’을 오는 20일까지 연장 운영하고, 점검반을 구성해 산란계와 방역취약 농장에 대한 소독 실태를 특별 단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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