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전후 가금농장·돼지농장 방역관리 철저 당부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이 12일 경기도 북부 동물위생시험소를 방문한 모습.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이 12일 경기도 북부 동물위생시험소를 방문한 모습.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2일 경기도 양주시 거점소독시설과 경기도 북부 동물위생시험소를 방문해 민생안정을 위한 설 명절 대비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과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발생상황을 보면 설 명절 연휴를 포함해 명절 전후에 발생이 많았고 올 들어 현재 고병원성 AI 6건이 확진됐으며, 이 중 경기도가 3건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주로 봄과 가을철에 발생했지만 올 들어 겨울철에 처음으로 지난 5일 경기도 포천시와 지난 11일 강원도 철원군 돼지농장에서 발생하는 등 가축전염병 발생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이에 이번 현장점검은 가축전염병 발생 차단에 관한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연초부터 방역 현장에서 노력하고 있는 지자체 현장 담당자 등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황근 장관은 설 명절 기간 귀성객 증가 등으로 고병원성 AI가 확산될 우려가 있고 포천 돼지농장 사례와 같이 겨울철에도 ASF가 발생·확산할 우려가 커진 만큼 경각심을 가지고 지자체에서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황근 장관은 이날 양주시 거점소독시설 현장도 방문했다. 
정황근 장관은 이날 양주시 거점소독시설 현장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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