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제67회 수의사국가시험 합격자 발표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지난 13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강서공업고등학교에서 제67회 수의사국가시험을 실시하고, 합격자를 지난 18일 발표했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이번 시험은 국내 10개 수의과대학 출신자 556명과 외국대학 출신자 3명 등 원서 접수인원 총 559명 중 결시 2명을 제외한 557명이 응시해 시험을 치렀다.

채점 결과 응시생 중 538명이 합격해 지난해 대비 1.4% 증가한 96.6%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합격자 평균 점수는 273점으로 나타났다.

수의사국가시험은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수의학사 학위를 받았거나 6개월 이내에 받을 예정인 사람이 응시할 수 있으며, 합격 기준은 총 4과목(기초수의학, 예방수의학, 임상수의학, 수의법규축산학) 350문제 중 총점 60% 이상, 과목별 점수 40% 이상이다.

특히 제67회 수의사국가시험은 코로나19에 대비한 검역본부의 사전 방역관리 대책을 통해 코로나 확진자 1명도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렀다.

송태복 검역본부 기획조정과장은 합격자를 대상으로 1월 중 수의사 면허취득에 관한 결격사유 등을 확인한 후 수의사 면허발급 대상자가 최종 확정되면 2월 중순에는 수의사 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합격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누리집(www.qia.go.kr)에서 조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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