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마사회가 설립·운영 중인 렛츠런재단은 설 연휴를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설맞이 전통시장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 사업은 경기 과천, 전북 장수, 제주 등 마사회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의 취약계층 600가구에게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농축산물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정기환 렛츠런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지난 19일 서울경마공원 바로마켓에서 취약계층에 지원할 물품 등을 직접 구매하고 경기침체로 힘들어하는 상인들을 응원·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이사장은 “이번 나눔 활동은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자 진행됐다”며 “민족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을 한 번 더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렛츠런재단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국민 복리 증진을 위해 마사회가 2014년 설립한 사회공헌재단이다. 지난해에는 약 17억 원의 기부금을 바탕으로 사회공익승마, 장학관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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