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마사회는 새해를 맞이해 말의 고장 제주도 관광유치를 위한 글로벌 홍보에 나섰다. 현재 운영 중인 한국 경마실황 해외수출 채널을 활용해 지난 13일부터 한달 간 제주 홍보영상을 방영한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 등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마사회와 제주도 간 협업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마사회와 제주도는 올해부터 제주마 경주 전면 시행 등에도 협력한다.

마사회는 지난 13일 약 30초 분량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제주 관광자원과 말산업 홍보 영상을 해외 경마팬들에게 선보였다. 앞으로 한달 동안 매주 유럽, 아시아, 북미 등 한국 경마가 수출되고 있는 전 세계 22개 국가에서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담은 영상이 경마 중계와 함께 방영될 예정이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마사회가 보유한 경마 인프라를 활용해 아름다운 말의 고장인 제주도를 해외 팬들에게 홍보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국 경마의 글로벌 영향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모색·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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