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소연 기자]

국내 닭고기 1위 업체 ㈜하림은 1978년 전북 익산 ‘황등농장’에서 출발해 1986년 ㈜하림식품을 설립해 생산부터 가공·유통·판매를 계열화하는 애그리비즈니스를 선도하고 있다.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하림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위해 농가를 비롯한 대리점, 협력업체, 고객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기부’ 등을 통해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30 가금식품기업 세계 10위’라는 비전 아래 국내 닭고기 산업을 이끌고 있는 하림에 지난해 입사한 장 민 동반성장홍보팀 사원과 이민선 신선마케팅PM팀 사원을 만나 입사 준비과정 등에 대해 들어봤다.

# 필수 시험 준비과정은.

“미리 서류 작성에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고 그 이후에는 면접 준비에 비중을 두었다. 시간에 쫓기지 않고 완벽한 준비를 하기 위해 최대한 미리 지원 업무에 대한 자격증과 어학관련 자격증을 준비해 두는 것이 도움이 됐으며 1년간 꾸준히 사기업 인적성 강의와 문제풀이를 한 덕에 필기시험은 수월하게 통과할 수 있었다.”

# 면접시 중점 사항이 있다면.

“면접 준비를 위해 회사, 자기소개서, 지원한 직무 등을 바탕으로 예상 질문을 뽑고 자신감 있게 말하는 연습을 했다. 제2외국어가 가능하다면 최대한 어필하는 게 좋을 것 같다. 특히 회사 정보를 얻기 위해 본 홍보영상이 실제 면접에서 도움이 많이 됐다.

면접 질문 중 슬럼프 극복 방안에 대한 질문이 인상적이었는데 그간 인생을 살아오면서 힘들었던 경험과 그에 대한 나만의 해결책을 중심으로 솔직하게 답했다.”

# 하림만의 장점은 무엇인가.

“동물복지를 중시하는 만큼 직원들을 위한 복지가 우수한 편이다. 특히 식품회사답게 사내 식당 음식이 아주 맛있다. 매주 월요일이면 공개되는 그 주의 식단표를 보면서 동기들과 식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기대하곤 한다. 그중 회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패스트푸드점인 ‘버거 프래시’에서 당일 도계한 신선한 닭으로 만든 치킨버거는 모두가 손꼽을 만큼 좋아한다. 또한 직원을 위한 사내 스토어에서 하림 제품을 포함한 계열사 제품을 매우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슬기로운 농수축산 취준생활은 매월 둘째, 넷째 주에 게재되며 더 상세한 인터뷰는 농수축산신문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