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농가 데이터 기반
우수 한우 농가 노하우
전문가 심층 분석 구성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이 한우 농가를 대상으로 제작한 교육 콘텐츠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축평원이 자체 제작한 한우농가 한 바퀴는 우수 한우 농가의 노하우와 전문가의 심층 분석으로 구성한 시리즈 영상으로 현재 합산 조회수 15만 회를 돌파했다.

한우농가 한 바퀴 영상에는 축산경영인의 솔직한 인터뷰와 농가 현장의 생생한 모습이 담겨 있어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에는 권태현 농가(400마리 규모로 성장한 청년농) 백석환 농가(국내 한우 명인, 소 행동학 전문가) 안균명 농가(문서기록 기반 번식우 관리 전문가) 등 우수 농가 총 11곳이 참여했다.

또한 해당 콘텐츠는 농가 유형별 기술 노하우에 대한 전문가 분석을 포함하고 있어 맞춤형 교육 영상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축산물원패스모바일 앱에서는 사람의 ‘MBTI’처럼 머신러닝, 통계 등을 활용해 유형·규모, 육질·육량 기준에 따라 전국 9만여 한우 농가의 유형을 36가지로 분류한 지표인 ‘KAPE-TI’를 기반으로 산출된 농가 유형을 직접 확인하고 맞춤형 영상을 추천받을 수 있다. 농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당 농가의 유형에 맞는 한우농가 한 바퀴 영상이 자동으로 소개되는 방식이다.

박병홍 축평원장은 이번 콘텐츠가 국내 한우 농가의 기술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앞으로도 축평원은 다양한 형태로 농가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축평원은 올해도 한우 사양관리 전문가인 황성구 한경대 교수, 우수 한우 사육 명인인 김학수 대표 등 전문가를 필두로 ‘2023 한우농가 한 바퀴영상을 추가 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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