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외 진출 식품업계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수출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식약처-식품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31일 서울 로얄호텔에서 개최된 간담회는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순방에 참여한 식품업체·협회 관계자, 식약처 식품 분야 국·과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의 주요 논의 내용은 UAE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 식품업체들의 성과 공유 수출국 규정 제공 등 비관세 장벽 해소 방안 올해 식약처 규제혁신 추진방향(규제혁신 2.0) 소개와 규제 개선 과제 발굴 등이다.

김명범 진삼 대표이사는 이번 대통령 UAE 순방 시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해 수출 초도물량으로 홍삼 제품 50만 달러 상당을 계약하는 성과를 이뤘다다만 중소기업들은 현지어에 능통한 직원이 없어 수출국 규정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만큼 현지 관련 규정이 한국어로 제공되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재용 식품안전정책국장은 국제 시장에서 우리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스탠다드와 우리 규제의 정합을 검토하겠다오늘 건의된 과제에 대해서는 국민 안전·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빠른 시일내에 검토해 2월 예정된 식품업계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개선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식품업계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규제정보를 담은 안내서 제공 수출국별·식품별 맞춤형 규제상담 안전성 검사 지원 등을 지속해서 추진해 해외진출과 수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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