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축산물공판장분사가 최근 축산물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에 처한 축산농가의 생산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단체급식사업이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축산물공판장분사는 지난 1일부터 대한항공과 목우촌닭고기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매달 닭고기 6톤(6000마리분)을 공급키로 했다.
김수환 급식사업부 차장은 “대한항공에 닭고기를 공급하게 되면 국내에 기항하는 10개 외국항공사의 기내식에도 목우촌 닭고기가 제공됨에 따라 국내외 탑승객들에게 농협 축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축산물단체급식을 통해 침체된 축산업에 활력을 넣고 있는 축산물공판장은 이를 위해 지난 1월 단체급식 전용 가공공장으로선 국내 최초로 HACCP 인증을 획득, 안전성과 위생적인 면에서 체계성을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축산물공판장은 태릉선수촌·경찰병원·아주대 의료원은 물론 5월부터 청와대 구내식당에 축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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