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소연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가 한우선형심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한우선형심사 눈높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기 용인축산농협 한우사육장에서 실시된 이번 교육은 한우 선형심사 심사원들의 심사능력을 표준화해 농가에게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심사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방식은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으로 진행됐으며 현장에서 선형심사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을 중심으로 현장경험이 적은 직원과 조를 이뤄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토론식 실습을 통해 19개 선형형질과 6개 등급형질에 대한 개인별 심사기준을 점검하고 심사원들 간의 심사 결과를 비교·분석함으로써 심사능력을 표준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동일개체 심사에 대한 심사원 간 평가 결과는 큰 편차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근거로 향후 한우선형심사에 대해 더욱 정확하고 객관적인 심사결과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되며 나아가 선형심사를 통한 양질의 농가 컨설팅 실시로 대농가 개량 서비스 확대와 농가 수익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재영 종개협 한우개량부 부장은 “이번 선형심사 눈높이교육을 통해 심사원들 간 심사 능력이 표준화돼 객관적인 심사를 할 수 있게 됐다”면서 “또한 선형심사와 현장 컨설팅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농가 컨설팅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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