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소연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 이하 종개협)의 유전체육종가평가 정확도가 매우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개협이 지난해 개최한 제25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출품축을 활용해 유전체분석 검증 결과 유젼체육종평가 정확도가 매우 높게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다.
정확도 검증을 위해 종개협은 제25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출품축(거세우) 808마리 중 도축된 778마리(2023년 2월 초 기준)의 도체성적을 활용했으며 출하 전 평가한 유전체육종가와 실제 출하된 도축성적을 비교했다.
그 결과 유전체육종가는 도체중 74.6%, 등심단면적 65.7%, 등지방두께 66.2%, 근내지방도 66.3%로 높은 상관 결과를 보였다.
이는 종개협의 유전체육종가평가 정확도가 매우 높게 검증된 것으로 유전체 분석사업 참여농가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신뢰성을 확보한 것으로 매우 의미 있는 결과다.
특히 이번 유전체육종가 평가결과 검증방법은 북미, 유럽 등 축산 선진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방법으로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우 집단의 경우 씨수소 집단의 강력한 혈연관계로 이어져 있어 외국에 비해 더 우수하고 정확한 결과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윤 종개협 회장은 “본회는 50년 이상 축적된 혈통 빅데이터와 유전체 빅데이터를 융합해 농가에 최신의 유전체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유전체유전능력평가 서비스 고도화로 보다 정확하고 다양한 개량정보가 현장에서 농가에게 직접 서비스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