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다음달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평균 경쟁률이 2.3대1로 나타났다. 후보자는 직업별로 농축수산업 종사가자, 연령별로는 60대가 가장 많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 현황에 따르면 조합장선거가 치러지는 전체 1347개 조합의 후보자는 22일 기준 3080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농협은 1115개 조합에 2590명의 후보자가 등록해 2.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90개 조합의 조합장을 뽑는 수협 역시 207명의 후보자가 등록 2.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산림조합은 142개 조합에 283명의 후보자가 등록해 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지역은 대전광역시로 16개 조합에 46명의 후보자가 등록했다. 농협 가운데에서는 광주광역시(16개 조합, 46명)와 대전광역시(15개 조합, 44명)가 각각 2.9대1로 가장 치열한 지역으로 꼽혔으며 수협에서는 울산광역시(1개 조합, 3명)와 충남도(8개 조합, 23명)가 각각 3대1과 2.9대1을 나타냈다. 산림조합은 대구광역시(1개 조합, 4명)와 울산광역시(1개 조합, 4명)의 경쟁률이 각각 4대1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아울러 민물양식수협과 경기남부수협, 세종시산림조합, 제주시산림조합은 단일 후보 등록 조합이 됐으며 무투표조합은 289개 조합으로 농협이 223개소, 수협이 16개소, 산림조합이 50개소다.
3080명의 전체 후보자를 직업별로 살펴보면 농축산업 종사자가 2127명(69%)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조합장 519명, 수산업 163명, 임업 84명, 무직 56명, 상업 25명, 건설업 13명, 회사원 11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 69세 이하 후보자가 1936명(62.8%)으로 가장 많았으며 50세 이상 59세 이하 후보자가 808명(26.2%), 70세 이상이 272명(8.8%), 40세 이상 49세 이하가 63명(2%)이며 30세 이상 39세 이하 최연소 후보자는 1명으로 1984년생이다. 또한 후보자 가운데 여성은 36명으로 1.17%에 불과했다.
학력별로는 고졸이 696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대졸 737명, 전문대졸 723명, 대학원 357명, 중졸 60명, 대퇴 46명, 대재 42명, 대학원 수료 36명, 대학원재 18명, 초졸 15명, 고퇴 9명, 대학교 수료 5명, 대학원퇴 5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109명의 후보자는 학력을 기재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