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이하 관리원)은 지난달 28일 지자체 업무담당자 등에게 가축분뇨 처리시설 업체와 기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평가 결과를 책자로 제작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관리원에 따르면 가축분뇨 처리시설과 관련기술 평가는 각 분야의 악취, 환경, 농축산, 에너지 등 전문가들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설치 업체의 기술력, 현장적용성, 경제성 등 평가를 통해 축산농가와 관련기술 수요자에게 우수한 처리기술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6월 실시공고 이후 접수된 공동규모 퇴비·액비화 2, 개별규모 액비화 2, 정화 1, 악취저감시설 1 등 6개 기술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는 서류심사, 현장실사, 발표평가와 종합평가 4단계로 진행했고 종합평가 결과 70점 이상을 획득한 5개 업체의 기술을 최종 정보공개 대상으로 선정했다.
정보공개 책자는 지난해 선정된 5개 기술정보(공동규모 퇴비·액비화 1, 개별규모 액비화 2, 개별규모 정화 1, 악취방지시설 1)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정보공개 대상으로 선정된 업체의 평가 결과와 기술 내용이 수록돼 있다.
책자는 각 시·도, 시·군, 농협, 축산단체 등에 제공되며, 축산환경관리원 누리집(www.lemi.or.kr) 자료실(발간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홍길 관리원장은 “정보공개 책자를 통해 업체 보유기술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 확인과 분석으로 축산농가, 자원화시설, 지자체 등 축산환경 종사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올해는 신청자격, 평가분야 등 세부지침 개편으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업체들의 참여를 확대시키고 정보공개 누리집 신설을 통해 축산환경 종사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