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왼쪽부터)서철수 NH농협리츠운용 대표, 이강오 한국임업진흥원 원장, 김민석 비스퀘어랩 대표.
(왼쪽부터)서철수 NH농협리츠운용 대표, 이강오 한국임업진흥원 원장, 김민석 비스퀘어랩 대표.

NH농협리츠운용은 지난 7일 서울 강서구 소재 한국임업진흥원 본관에서 한국임업진흥원, 비스퀘어랩과 산림분야 자발적 탄소시장 확대를 위해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림탄소펀드 조성 △산림탄소흡수량 MRV(측정․보고․검증) 고도화와 블록체인 기반 민간거래 인프라 구축 △산림탄소 상쇄제도의 국제화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NH농협리츠운용은 이번 공동사업 MOU에서 산림탄소 상쇄제도와 지역산림경영 연계 산림펀드 조성·운용을 맡아 국내외 자발적 산림탄소흡수 프로젝트, 바이오매스 발전 프로젝트와 지역산림 경영, 그린 공급망 혁신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산림탄소 펀드를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MOU에 참여하는 각 기관들은 산림탄소 상쇄제도를 탄소인증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나가기 위해 해외 탄소크레딧 거래소, 프로그램 운영기관들과 접촉해 나갈 예정으로 산림탄소 상쇄제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경우 우리나라 기업들의 탄소 넷 제로(Net-Zero) 달성과 무역장벽 대응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철수 NH농협리츠운용 대표이사는 “이번 MOU를 통해 범농협 차원에서 진행하는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농협그룹 차원에서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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