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농협중앙회는 지난 6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한국농협 초청 개발도상국 우수학생 유학사업’의 올해 대상자인 아프리카 가나의 이시푸 무바라크(Issifu Mubarack, 만 22세) 유학생을 초청해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가나협동조합연합회(GCC)가 추천한 이번 초청 유학생은 올해부터 연세대 한국어학당에서 1년동안 한국어를 학습한 후 농협대에서 3년동안 농업과 협동조합에 특화된 전문 과목을 수강한다.

농협중앙회는 협동조합 간 협동의 정신으로 2015년도부터 베트남, 케냐, 네팔, 우간다 등 개도국 협동조합에서 우수한 학생을 초청해 협동조합 전문 인재 양성과 한국농업의 우수기술, 한국농협의 발전경험 등의 공유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 달성에 기여해 오고 있다.

환영식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앞으로 급변하는 국제 농업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디지털 농업 등 한국의 우수사례를 경험해 글로벌 협동조합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한국유학 경험을 통해 농협중앙회와 가나농협 간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민간 외교관 역할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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