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농협에서 영농철을 맞아 농자재를 최대 44% 할인해 공급하는 전국 단위 통합할인행사가 오는 29일까지 열린다.

농협경제지주 농자재사업부는 영농철 주요 농자재인 농약(작물보호제), 농기계, 시설자재, 일반자재 등을 품목별로 정상가 대비 평균 11%, 최대 44% 할인된 가격에 공급하는 영농철 맞이! 전국 농자재 통합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2099개 농협 자재센터에서 동시에 실시되며 대상품목은 전국 매출 상위 계통 일반농약 38개 상품과 아리농약 5개 상품, 트랙터·이앙기 등 실속형 농기계, 예취기·분무기 등 소형농기계, 스마트팜 자재, 일반자재, 필름 등이다.

특히 다른 농자재와 달리 올해 계통공급가격이 소폭 오른 농약이 주된 할인대상으로 평균 10%가량 낮은 가격에 공급된다. 일반농약의 경우 지역농협에서 대농업인 판매가격을 계통공급가 대비 25% 이상 할인해 판매하면 농협경제지주에서 차손을 지원하는 만큼 농업인의 실구매가격도 크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본격적인 영농철이 다가오는데 전기요금 인상에 낮은 쌀값과 한우가격 등으로 농업인의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이번 통합할인행사를 통해 농업인의 영농비 부담이 조금이라도 덜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농협은 영농시기별로 통합할인행사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제초시즌인 오는 5월에는 제초 관련 예취기, 예취기날, 보호구 등을 주요 품목으로 통합할인행사를 실시하며 수확기인 7월에는 수확 관련 농기계와 일반자재 중심의 통합할인행사를 열 계획이다. 비수기인 10월에는 농약, 4종복비, 일반자재 등 판촉 품목을, 오는 11월에는 혹한기 대비 제설·방한용품, 방수장갑, 관수자재 등을 중심으로 통합할인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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