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수산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10일 간 ‘대한민국 수산대전-3월 추가 특별전’을 개최한다.

대한민국 수산대전 행사는 소비자가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에서 수산물을 구입할 때 최대 50% 할인을 지원하는 행사로 이달 할인 품목은 소비자 가격이 많이 오른 명태, 고등어, 오징어 3개 품목이다.

이번 행사에는 이마트, 홈플러스, 지에스(GS) 리테일, 메가마트, 수협바다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등 12개 오프라인 업체와 우체국 쇼핑, 오아시스, 수협쇼핑 등 20개 온라인 쇼핑몰에서 참여한다. 해수부는 1인당 1만 원 한도로 20% 할인을 지원하며 참여 업체 자체 할인을 추가해 소비자는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할인행사 참여 매장 등 그 밖에 자세한 내용은 행사 공식 누리집(fsale.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아울러 해수부는 전국 전통시장에 있는 9483개 점포에서 사용가능한 전통시장 제로페이 온라인상품권도 다음달 4일에 다시 발행할 예정이다. 1인당 할인 금액은 최대 4만 원이다. 해수부는 제로페이 온라인 상품권을 오는 9월까지 매월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구도형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이달 초에도 할인행사를 개최했는데 수산물 소비자물가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어 이달에 할인행사를 한 번 더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매일 가격을 점검하면서 소비자 체감 물가를 안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소비자단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행사 전후 가격을 점검하는 등 소비자들이 할인행사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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