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국제기구 전문가 참석, 국제적 동반관계 강화 전략 모색

농촌진흥청은 22일 오후 1시 웨스틴 조선 서울호텔에서 농촌진흥청 공적개발원조(ODA)* 혁신전략 및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농업기술 공적개발원조(ODA) 혁신 토론회’를 개최했다.

‘선진국형 공적개발원조(ODA)로의 도약을 위한 국내외 교류·협력 강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농업기술 공적개발원조(ODA) 혁신 방안을 논의하고, 국내외 기관 간 상호 협력 강화로 효율적 농업기술 지원체계를 구축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세계식량계획(WFP) 서아프리카 지역 크리스 니코이 본부장, 일본국제농업연구소(JIRCAS) 고야마 오사무 소장, 국제농업연구협의그룹(CGIAR) 유전자 혁신 담당 소냐 베르뮬렌 전무이사, 농촌진흥청 장안철 국외농업기술과장 등 국제기구 전문가가 대거 참석했다.

이밖에 농림축산식품부 국제협력총괄과 정용호 과장,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국제농업개발협력센터 허장 명예 연구위원, 한국국제협력단(KOICA) 동남아시아2실 문상원 실장 등이 자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총 2개 분과로 나눠 ‘농업기술 공적개발원조(ODA) 혁신 방안’, ‘농업기술 공적개발원조(ODA) 국내외 기관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케냐 메루주 카위라 므왕가자 주지사가 ‘코피아(KOPIA) 케냐 양계 시범 마을의 현지 사업성과’를 발표하고, 농촌진흥청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의 우수 성과도 알릴 예정이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및 대륙별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3FACIs)를 기반으로 52개 개발도상국과 지속 가능한 농업기술 발전을 위해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공공혁신전망대(OECD-OPSI)는 2021년 9월, 공적개발원조(ODA)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농촌진흥청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을 공공부문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한 바 있다. 

선정 이유로 농촌진흥청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이 협력국 빈곤과 농업·농촌 문제 해결의 열쇠를 제공해 빈곤 탈출, 기아 극복 해결에 기여하는 효과적인 맞춤형 농업기술이라고 밝혔다. 이 사례는 세계정부정상회의(WGS)에 보고됐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농촌진흥청 공적개발원조 사업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인정한 혁신적 기반(플랫폼)이다. 개발도상국의 생산성과 소득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대륙별 공동현안을 해결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국제기구와 해외 공적개발원조(ODA) 전문기관 축적한 경험을 공유하고, 농촌진흥청 농업기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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