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분야 세분화...서류전형 만점 위한 자격증 준비하길
자소서·면접, 큰 경험 중심으로 준비

[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어촌정비사업과 농지은행사업을 시행하고 농업인의 영농규모적정화를 촉진함으로써 농업생산성 증대와 농어촌의 사회·경제적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준정부기관이다. 농어촌공사는 1908년 설립된 옥구서부수리조합을 모태로 110여 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특히 주곡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확충과 농어촌 생활환경 개선을 주도해나가고 있다.

농어촌공사에 근무중인 지승엽·위선민·전상은 사원으로부터 한국농어촌공사 입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공사 채용절차는.

채용 절차는 서류-필기-인공지능(AI)면접-면접 순으로 진행한다. 이 중 면접전형은 PT면접과 인성면접으로 하루 동안 실시된다. 먼저 주어진 시간 내에 대본을 작성하고 PT면접을 진행한다. 대본은 읽거나 암기나 자유롭게 가능하며 PT면접이 끝나면 잠시 대기한 후 인성면접장으로 이동해 인성면접을 진행한다. PT면접, 인성면접 모두 3:1로 진행된다.”

 

Q. 직렬별로 입사준비시 필요한 것은.

행정직렬은 전국과 지역전형으로 나뉘고 전형 안에서도 경상, 법정, 농학으로 채용 분야가 세분화돼 있다. 그만큼 채용인원도 세분돼 적기 때문에 서류전형에서 만점을 받을 수 있도록 자격증을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내 경우 공기업 입사에 필요한 기본 자격증이라고 할 수 있는 토익성적과 컴퓨터활용능력, 한국사능력검증시험에 추가로 KBS한국어능력시험 성적까지 취득했다.”

 

Q. 직장으로써 농어촌공사의 장점은.

농어촌공사는 신입사원 교육이 많다. 입사 초반에 업무를 익힐 수 있도록 본사, 본부 교육이 자주 있어 업무를 배울 기회가 많다. 그리고 연차사용이 자유롭다. 지사에 근무하면 농업인의 농사패턴에 맞춰 업무가 돌아가기 때문에 농번기가 지나면 업무에 여유가 생긴다. 본사는 업무환경이 좋다는 것이 장점이다. 직원들을 위한 카페와 휴식공간, 세탁소, 미용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Q. 취업준비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자기소개서와 면접은 큰 경험을 중심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비교적 장기간 시간을 투자해 자신의 인생에서 큰 발전을 이루게 한 경험은 다방면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기에 서류, 면접 전형에서 어떠한 질문이 들어오더라도 답변이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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