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마사회가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올해 신입사원(5급, 6급) 채용 원서를 접수한다.

마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악화로 2020년 이후 2년 연속 신입사원을 채용하지 못했으나 지난해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경마시행이 정상화되면서 39명의 새로운 인력을 뽑았다.

올해는 직종별로 사무직 25명과 기술직 18명을 공개 모집한다. 전체 채용 절차는 ‘원서 접수’, ‘필기시험’(직업기초능력 평가, 직무지식평가), ‘1차 면접’(인성검사·직무역량면접), ‘2차 면접’(최종 심층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오는 6월 중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원서접수는 마사회 채용 홈페이지(kra.recruitlab.co.kr)를 통해 가능하며 블라인드로 진행되기 때문에 지원직무와 관련된 교육, 자격, 경력, 경험 사항만 기재해야 한다. 입사 지원 시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생년, 출신 지역, 출신 학교명 등 개인 인적사항은 기재할 수 없다. 기재 시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원 자격과 모집 요강 등 자세한 내용은 마사회 채용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올해는 특히 직무 중심·사회형평(장애인, 보훈) 채용이 강화된다. 서류전형에서 직무역량 관련 가점을 확대하고 면접과제 개발에 실무자의 참여를 확대한다. 또한 모의 면접 등을 통해 면접위원 교육을 강화하는 등 직무 중심 채용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기술직에도 보훈 제한 경쟁을 시행해 사회형평 전형 채용인원을 지난해보다 확대하고 고졸 우대 직무를 운영할 방침이다.

마사회 채용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웠던 말산업이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는 만큼 마사회가 말산업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인재들이 더욱 필요하다”며 “비전을 함께 이뤄 나갈 구직자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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