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대상문화재단이 ‘2023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127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12일 대상문화재단은 백범 김구 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대학()생과 중고생 등 총 290명에게 1년간 127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중단됐다 4년만에 열린 이번 수여식에는 학생과 학부모, 유학생, 대상그룹 관계자와 내빈 등 160여 명이 참석해 장학증서 수여, 졸업생 축하, 선배 장학생과의 시간 등을 가졌다.

대상문화재단의 장학사업은 그간 인문학과 기초과학 분야 대학생들을 중점 지원했으나 지난해부터 인구보건, 기후환경, 인공지능, 에너지, 배터리 등 미래산업과 문화예술, 통일, 북한학 분야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또한 2008년부터 시행한 동남아 국적 학생의 한국 유학 지원 사업은 우리나라에 우호적인 인적 네트워크 형성과 글로벌 리더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고등학생 장학사업은 청소년 가장과 기초생활수급권자·차상위계층·다문화가정의 자녀를 선발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꿋꿋하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임창욱 대상문화재단 이사장은 대상문화재단의 장학금 지원 사업은 53년의 전통을 이어가는 교육복지사업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대상문화재단의 장학사업을 통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상문화재단은 1971년 출범한 이후 지난해까지 총 175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약 227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기업이윤의 체계적인 사회 환원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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