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안희경 기자]

전국한우협회 안동시지부장 취임 첫 해 안동시와 시의회를 설득해 왕겨와 톱밥 보조사업을 250% 증액하며 ‘불도저’란 별명을 얻은 남경필 전국한우협회 안동시지부장이 한우협회중앙회의 새로운 이사로 선임됐다.

남경필 이사는 “한우산업의 안정적 저변확대를 위해 소농가 위주의 정책을 병행,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미력한 힘이나마 보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근 한우협회가 관철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는 ‘한우산업 기본법’에 대해서는 기본소득안정화와 한우소득 직불제 보증으로 한우농가의 손실을 보전하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 이사는 “한우농가를 위한 손실방지책으로 폭락과 폭등의 기준점을 만들어 그 기준점을 벗어나는 부분은 정책적 지원으로 사육농가에 보전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소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때 전국적으로 소비촉진을 유도하는 할인판매 창구를 농·축협으로 일원화시키고 진행사항 등을 모니터링해 예산집행과정의 실효성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안동시 농업경영인회 수석부회장, 북안동농협 감사 등을 지낸 남 이사는 1984년 거세우 10마리로 시작해 현재 150마리 규모의 암소번식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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