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실험시행기관 3개소를 선정해 최우수·우수 시상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지난 27일 실험동물 보호와 복지를 위해 모범적으로 동물실험윤리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운영한 동물실험시행기관 3개소를 선정해 ‘2022년 동물실험윤리위원회 우수 운영기관 시상식을 개최했다.

검역본부는 동물보호법58조에 따라 2008년부터 도입된 동물실험윤리위원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동물실험시행기관을 지도·감독해왔고 2018년부터 매년 3개 기관을 선정해 최우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1, 우수 농림축산검역본부장상 2점을 수여해왔다.

최우수 동물실험윤리위원회 운영기관으로 국제백신연구소가, 우수 기관으로는 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과 한국뇌연구원이 선정됐다.

선정된 3개 기관의 위원회는 승인된 동물실험계획이 체계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했다. 특히 국제백신연구소는 동물실험 시설관리 부분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명헌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지난 27일부터 개정 시행된 동물보호법에서 실험동물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전담하는 전임수의사 제도가 도입되는 등 동물실험윤리제도가 강화되는 상황이라며 특히 이번 동물실험윤리위원회 우수 운영기관에 대한 시상은 우리나라 동물실험시행기관들이 윤리적인 동물실험 분위기를 갖게 하는데 한층 더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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