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2025년까지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구축하고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한우 뿌리 농가(이하 뿌리 농가) 2만호를 육성한다.

뿌리 농가는 한우산업 발전에 밑바탕이 되는 농가로 우량암소 번식·개량 의지가 높고 관련 사육기반을 갖춘 중소규모 정예농가를 뜻한다.

뿌리 농가 육성 사업은 사육 규모가 작은 농가를 위주로 지원했던 기존사업과 달리 우량암소 선발이 가능한 사육기반을 갖춘 농가를 중점대상으로 추진된다. 

또한 유전체분석, 현장밀착 컨설팅 등 암소개량과 관련한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농협 축산경제는 뿌리 농가 육성을 위해 △유전능력평가를 활용한 농협 기반 중심의 암소 개량 실시 △농협 전문가 그룹을 통한 현장컨설팅 확대 △우량암소 선발·홍보를 통한 농가인식 제고 등의 중점 추진 계획을 설정했으며 밀도 있고 내실 있는 현장밀착형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한우산업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농가가 암소 개량을 바탕으로 우량 송아지를 생산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중요하다”며 “뿌리 농가를 적극적으로 육성해 우량 암소 확보를 통한 농가 경쟁력 확보와 지역축협 발전기반 조성 등 지속가능한 한우산업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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