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마사회가 기획재정부 주관의 ‘2022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에서 최고 등급인 종합 2등급을 달성했다.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는 2020년 도입돼 공공기관의 종합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평가하는 제도로 매년 시행되고 있다.

100개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안전관리등급제 심사에서 1등급을 받은 기관이 없어 2등급이 최고 등급이다. 

마사회는 우수한 안전보건 경영체제를 확립하고 적절한 수준으로 안전관리 분야 대책을 수립·이행했다. 

특히 △기관장이 직접 주관하는 산업 안전보건 회의와 현장점검 △안전조직 확대와 안전투자 지속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활동 △자회사 안전 분야 지원과 안전소통 강화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마사회는 지난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안전 강화 노력과 기관장부터 솔선수범하는 안전 경영에 중점으로 두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직원들이 직접 현장 위험·유해요인을 발굴하는 ‘모바일 안전신문고’를 도입하고 정기환 회장 주도로 많은 고객들이 방문하는 장외발매소 직원 전원이 심폐소생 등 응급구조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자회사와 협력사의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인력・예산・기술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모-자회사 공생협력프로그램 최고 등급인 A등급을 취득하기도 했다.

정기환 회장은 “임직원 모두가 자발적, 적극적으로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안전문화 조성에 힘쓰겠다”며, “모든 경영활동에 국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중대재해 예방과 재해 감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