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찬식품은 고소하고 달콤한 스낵형 누룽지로 수출시장 공략에 나선다.

성찬식품은 1979년 설립된 이래 우리의 전통식품인 강정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기호식품으로 발전시킨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2대째 이어오고 있다. 2004년부터는 우리나라의 자급자족 곡류인 쌀을 이용한 누룽지, 누룽지스낵류를 개발 생산하며 현재의 이익보다는 소비자의 신뢰와 만족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성찬식품은 가마솥 같은 무쇠주물판에 밥을 은근한 불로 눌러 누룽지를 만들고 이를 식용유에 튀겨 설탕과 올리고당을 농축한 시럽에 코팅, 고소한 단맛이 나는 크리스피라이스, 치즈맛분말로 코팅한 치즈맛 크리스피라이스, 칠리맛분말을 코팅한 칠리맛크리스피라이스, 흑미, 아몬드, 호박씨를 넣어 만든 크리스피블랙라이스 스낵을 생산하고 있다.

성찬식품은 단순히 끓여먹는 누룽지는 시장이 포화상태임에 따라 판매신장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 누룽지를 응용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누룽지스낵은 외국인들도 손쉽게 접할 수 있어 이를 바탕으로 수출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아울러 성찬식품은 장기적으로 누룽지 프랜차이즈사업을 추진, 매출신장과 함께 쌀 소비 촉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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