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은 지난달 25일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중앙봉사관에 제빵장비를 전달하고 소외이웃을 위한 나눔활동을 펼쳤다.    

‘사랑의 빵나눔터’는 오랜 시간 취약계층에게 직접 만든 빵으로 도움의 손길을 전했으나 최근 장비 부족과 노후화로 추진이 어려웠다. 

이 같은 소식을 들은 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은 제빵장비를 후원했고 빵나눔터가 새 출발을 하게 됐다.

박한규 사회공헌재단 사무총장은 “제빵장비 후원이 대한적십자사와 봉사자, 이곳에서 만든 빵을 받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용상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사무처장은 “마사회가 지속적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있는데 이번에 후원한 제빵장비도 취약계층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사회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 20여 명은 새 장비를 활용한 제빵 봉사에도 나섰다. 

한 봉사자는 “내가 만든 빵이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된다는 게 뿌듯하다”며 “빵을 만드는 과정이 즐겁고 재미 있어 가족들과 봉사활동을 계획할 것”이라고 전했다.

빵나눔터는 앞으로도 봉사자들과 이웃 사랑을 실천할 예정이다. 렛츠런파크에서 최근 마사회 사회공헌재단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시작한 재단은 복지시설에 차량을 지원하는 ‘국민드림마차’ 사업 등의 사회공헌 사업을 재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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