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달 26일부터 ‘윤리청렴경영 고위직 선도 주간’을 운영하고 경영진 주도의 윤리청렴 경영체계 강화를 위해 고위직의 솔선수범 의지를 다짐했다.
정기환 회장과 이재욱 상임감사위원은 지난달 26일 윤리청렴추진협력단 회의를 본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회의는 지난해 종합청렴도 평가결과를 분석하고 취약 부분을 점검해 올해 마사회가 추진할 청렴정책 중점과제들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청렴정책 중점 추진과제는 △청렴체감도 향상을 위한 청렴테스크포스(TF) 운영 △시설물 임차인 대상 대표자(CEO) 대면 간담회 △청렴한 조직문화를 위한 마사회 패트롤 운영 등이 포함됐다.
이재욱 상임감사위원은 “기관 전체의 청렴인식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간부직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올해 계획한 청렴정책 추진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고 고위직의 청렴 솔선수범으로 반부패 청렴 대표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마사회를 위해 윤리경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개인의 이익보다 조직원 전체의 이익을 우선하는 직무수행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사회는 1일 ‘제1차 윤리청렴경영위원회’를 통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부패방지와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001, ISO 37301) 도입 필요성, 전사적 협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ISO 37001과 ISO 37301 통합 인증추진은 마사회 윤리경영체제를 국제규격에 맞게 표준화해 부패 가능성을 사전 차단하고 업무처리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이날 윤리청렴경영위원회에 이어 지난 4월 임용된 김종철 고객서비스본부장의 직무청렴계약 체결식이 진행됐다. 계약 내용에는 마사회 임원이 재직기간 중 준수해야 할 청렴의무와 의무위반 시 제재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정 회장은 “윤리경영 문화정착은 임직원의 공감대 형성과 적극적 동참에 달려 있다”며 “고위직부터 솔선수범해 매사 청렴하고 공정한 업무수행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