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모내기철을 맞아 농촌에서는 주간고온_야?嚮?등 큰 일교차로 모가 불건전하게 자라는 피해가 우려된다.
농사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주·야간 일교차가 섭씨 10∼15도를 유지하면서 육묘과정에서 모가 연약해지거나 웃자라는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금과 같은 일교차가 계속되면 모의 뿌리와 줄기가 불균형하게 성장한다. 다시말해 뿌리에 비해 줄기가 지나치게 성장, 모를 연약하고 웃자라게 하여 결국 뜸모와 같은 생리장애를 유발한다는 것. 뜸모의 증상은 줄기와 잎이 갈색으로 변하고 심할 경우 모판 전체가 둥글게 썩어간다.

이와함께 연약하게 웃자란 모는 이앙후 본답에서 정상적인 생육을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병에 대한 저항성이 약화돼 모잘록병과 모썩음병의 발생을 시킬 것으로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최근에는 본답에서 발생하는 병해충인 벼물바구미·잎굴파리·잎도열병 등의 방제를 위해 육묘상처리용 입제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으나 연약하고 웃자란 육묘상에 이 입제를 사용할 경우, 이앙후 오히려 생육이 불량해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경고한다.

이에따라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육묘때부터 통풍과 비배관리에 유의하여 뿌리 및 줄기, 잎이 튼튼하도록 육묘하고 뜸모나 잘록병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적절한 약제를 관주처리하여 더 이상 병이 퍼지지 않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배긍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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