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농업인·축산인의 행복한 동행(16)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참전 유공자를 위한 따뜻한 마음이 전달됐다.

(사)나눔축산운동본부는 지난달 31일 대한민국 6.25참전 유공자회 서울시지부에 삼계탕 487인분(30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4년째 호국 영웅들을 위로하는 6.25참전 유공자를 위한 나눔행사를 펼치고 있다.

대한민국 6.25참전 유공자회는 대한민국 영토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한 호국영웅들의 단체다. 

류재식 서울시지부장은 “6.25참전 용사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현재 우리나라가 있지만 참전용사들에 대한 고마움은 잊혀진 것 같다”며 “참전용사들이 부상과 노화 등으로 전체의 절반 정도가 거동이 불편한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용사들을 위한 복지혜택이 늘어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참전용사들을 위한 명예수당이 있지만 기초생활수급자 보다 적고 우대사항도 거의 없다는 게 류 지부장의 전언이다.

안승일 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총장은 “현재 우리가 풍요롭게 누리고 있는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는 호국 선열과 6.25참전 용사, 유엔(UN)군의 희생과 봉사 정신이 없었다면 이룩할 수 없었다”며 “앞으로도 6.25참전 영웅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눔축산운동본부는 복날과 명절을 전후해 소외계층과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을 찾아 나눔의 소중함을 전하고 이들이 희망을 갖고 살 수 있도록 조직의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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