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13일 충북 제천과 충주 관내 우박 피해농가를 찾아 피해 상황을 살피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8일부터 11일 사이 발생한 갑작스러운 우박으로 경북, 충북, 강원, 전북, 경기지역에서 과수와 밭작물 재배농가에 잎과 가지가 찢어지고 열매가 파이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농협은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영양제·살균제 우선 공급, 재해자금 지원과 범농협차원의 일손돕기 실시에 나서 피해복구지원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상호금융) 신규 대출시 2%포인트 이내 금리우대와 1년간 이자납입 유예, 기존대출에 대한 최장 12개월의 할부원금 유예와 이자납입 유예 △(농협은행) 피해복구를 위한 신규자금 지원과 우대금리 적용, 기존 대출에 대해 최장 1년간 할부상환금과 이자납부 유예, 최장 6개월간 카드대금 청구 유예 △(농협생명·손해보험) 보험료납입 유예, 신속한 손해평가와 추정 보험금의 50% 선지급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우박피해 농업인에 대해 농어업재해대책자금 신용보증(최대 5억 원) 등 다양한 금융지원대책도 마련해 실시한다.

이 회장은 “갑작스런 우박으로 농업인들의 피해가 커서 안타까운 마음이다”라며 “농협은 모든 역량을 동원해 농가 피해 최소화와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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