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2023년 제품마켓테스트 사업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유통 상품기획자(MD) 품평회를 개최했다.

식품진흥원은 지난 15일 유통전문가 10인이 평가위원으로 참석한 가운데 제품 품평회, 기업·유통채널 MD 1:1 현장 상담회를 진행했다. 평가는 맛품질 컨셉차별성 디자인·패키지 가격경쟁력 유통호감도 등 5가지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기업들은 평가 결과를 통해 상품경쟁력과 제품의 가치를 발굴하고 개선점을 도출해 향후 상품 개선 전략 수립과 판로 개척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품마켓테스트 사업은 기업을 대상으로 소비자 수요에 맞춘 시장 친화적 제품 출시 지원과 신제품 방향 설정을 도와주는 사업이다. 기존 참여기업 8개 사에는 제품개선 전략을 적용한 실증 지원이 이뤄지며 올해 신규 선정된 8개 사에는 시장 친화형 제품개선을 위한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해있는 정광호 아이엔비솔루션즈 대표는 그동안 생산자 관점에서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제품을 제조했으나 판매가 원활하지 않아 아쉬웠다이번 품평회를 통해 시장 트렌드에 맞는 현실적인 개선점과 판매 전략 등을 파악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

송재원 식품진흥원 본부장은 식품기업의 양질의 제품들이 많은 소비자에게 판매되기 위해서는 내재한 가치를 잘 표현하는 전략이 중요하다앞으로도 입주기업의 제품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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