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이 지난 28일 각 본부별 MZ세대 실무 직원 7명을 대상으로 오찬과 캘리그라피를 함께 배우는 공감 소통 데이트를 진행했다.

정 회장은 오찬 전 참석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묵묵히 맡은 자리에서 성과를 내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직원들은 정 회장과 업무 시 느꼈던 보람, 경영현안 아이디어와 더불어 여름철 건강관리법 등에 대해 얘기했다.

오찬 이후 이어진 캘리그라피 전문작가에게 기본적인 기술과 응용법을 배우고 핵심가치와 연계해 회사생활의 신조로 삼고 싶은 문구를 선정했다. 

정 회장의 이색 소통은 지난해 쌍방향 소통플랫폼 ‘말랑톡톡’을 신설한 후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임직원들이 익명으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자유롭게 제안하고 100개의 공감이 넘은 게시물에 대해서는 정 회장이 직접 답변하고 경영에 반영하고 있다.

파급효과가 큰 현안에 대해서는 회장이 직접 답변하고 경영에 반영하고 있다. 파급효과가 큰 현안에 대해서는 전 사업장에서 온라인 참여가 가능한 타운홀 미팅을 통해 소통문화를 확산 중이다.

올해는 MZ세대 직원들을 위한 셀프 사진관, 커피차 등 문화와 핵심가치를 접목해 자연스러운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하반기에는 임직원, 고객을 대상으로 공감소통 라이브 방송, 무알콜 치맥 데이 등 대내외 소통을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지속가능한 혁신을 위해서는 일하는 사람에게 합당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며 “혁신선도, 소통·협력, 윤리·청렴을 앞장서서 실천하고 전파해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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