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마사회는 최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자회사와 중대산업재해에 대응한 도급사업 합동점검을 진행했다.
합동점검은 안전 최우선 경영방침의 일환으로 안전한 경마시행을 위해 현장에서 작업하는 근로자들의 안전 저해요인을 사전 예방하고자 실시됐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안전관리 실무진과 직접 업무현장을 찾아 위험요소를 정밀 점검했다. 하절기 온열질환과 밀폐 공간 질식사고 등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재해를 예방하고자 경마공원 관람대 오폐수처리장, 설비창고 등을 면밀히 살폈다. 또한 마필 재해, 넘어짐, 끼임과 같은 잠재적인 위험요소들을 조기 발굴해 개선대책을 모색했다.
정 회장은 “이산화탄소실 산소농도측정 등 안전절차를 철저히 준수해 질식사고를 방지하고 작업별 위험요소를 구체화하는 한편 점검활동을 정례화하겠다”며 “현장 근로자들을 위한 구체적인 개선책을 마련해 즉각 이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장유진 안전관리관리단장은 “지속적인 현장 모니터링과 더불어 제도·인프라 개선을 통해 안전 최우선 경영방침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마사회는 ‘안전신문고’, ‘안전점검의 날’, ‘경마현장 사전 점검’ 등 근로자가 직접 참여해 사업장 내 위험요소 발굴제도를 시행하는 등 조직 내 안전문화 정착에 매진할 방침이다.
박현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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