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지난 5월 서울경기한우협동조합에서 실시한 한우 할인판매행사장.
지난 5월 서울경기한우협동조합에서 실시한 한우 할인판매행사장.

한우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인필)는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우자조금 지원으로 추진되는 한우 상생 할인 행사인 ‘소프라이즈 2023 대한민국 한우 세일’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한우협동조합연합회의 ‘휴가철 맞이 한우 할인행사’는 앞서 5월에 실시한 ‘가정의 달 맞이 한우 할인 판매행사’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경기 이천에 소재한 서울경기한우협동조합과 대구에 소재한 경북대구한우협동조합이 참여한다. 서울경기한우협동조합은 브랜드 ‘서경한우’로 연매출 200억 원을 자랑하는 경기도내 최대 규모의 암소 취급 조합으로 오는 8일(토)에서 15일(토)까지, 8월5일(토)에서 12일(토)까지 두차례에 걸쳐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경북대구한우협동조합은 브랜드 ‘한우왕’으로 대한민국 한우산업의 메카인 경북 전지역에서 일관생산된 한우만 취급하는 조합으로 8월5일(토)부터 12일(토)까지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할인행사는 두 조합의 자체 매장과 자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추진된다.

특히 한우협동조합연합회의 할인행사는 복잡한 유통과정 없이 해당 조합이 직접 엄선한 한우를 조합 매장을 방문해 구입하거나 안방에서 온라인으로도 구입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김인필 한우협동조합연합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우농가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소비자들은 값싸고 질 좋은 한우를 꾸준히 공급받는 마중물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할인행사를 통해 한우산업의 안정과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우협동조합연합회는 ‘농업협동조합법’에 따라 1990년대부터 정부에서 한우업종조합으로 설립 인가받은 한우협동조합 7개가 모여 결성된 단체다. 상대적으로 저비용 구조의 생산․유통 조직으로 한우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조합이기 때문에 한우의 가성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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