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목장서 오는 26~27일까지

[농수축산신문=김소연 기자]

한국초지조사료학회와 TMR연구회가 축산분야에서의 탄소중립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초지조사료학회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강원도 평창의 삼양목장에서 탄소중립! 초지.조사료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온실가스 저감이라는 주제로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첫날인 26일에는 유가영 경희대 교수의 탄소중립과 초지의 토양탄소’ 발표를 시작으로 김현준 전남대 교수의 초지의 바이오매스(Biomass)를 이용한 탄소 흡수’, 카길에그리퓨리나의 오준표 박사가 반추동물에서 메탄을 저감하는 효과적인 방법들’, 김경훈 서울대 교수의 초지·조사료 및 TMR의 농장 단위 탄소 중립 연구를 발표한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성경일 한국초지조사료학회 회장(강원대 동물산업융합학과 교수)이 좌장을 맡고 초지·조사료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온실가스 저감이라는 주제로 기광석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농업연구관, 유가영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행사 둘째 날인 27일에는 삼양목장 초지 투어 후 젊은 과학자 중심의 학술발표회가 개최되며 우수논문 시상과 폐회식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성경일 회장은 정부는 온실효과가스의 배출을 제로(zero)로하는 탄소중립을 목표로 다양한 탄소저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공동심포지엄을 통해 축산분야의 유일한 탄소 흡수·저장원인 초지와 반추가축에서 탄소저감에 대한 국내외의 다양한 연구·기술 개발 내용을 집중 소개하고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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