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소연·박나라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청정국 지위 회복 후 올해 처음이자 충남 아산시 최초로 계란을 홍콩에 수출하게 됐다.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계림농장(대표 홍석학)은 지난 7일 박경귀 아산시장을 비롯한 기관·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첫 해외 수출을 축하하기 위해 계란 출하식을 가졌다.

계림농장은 계란 수출을 위해 보경유통 주식회사와 수출업무를 추진했고 홍콩 한인홍에서 판매할 예정이며 수출 초도 물량은 계란 16만 개로 앞으로 1년간 매달 1회씩 수출할 계획이다. 

박경귀 시장은 이날 수출 기념식에서 “이번 홍콩 계란 수출로 아산시 산란계 농가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아산시에서는 계란 수출 활성화를 위해 행정적으로 뒷받침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홍성학 계림농장 대표는 “박 시장을 포함한 주변 분들의 도움 덕분에 아산시 최초로 계란을 수출하게 돼 감개무량하다”고 수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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