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7일 본사에서 경마 건전화 정책과 관련된 주요 내외부 실무자와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고자 ‘건전화 실무 협의체’를 개최했다.
건전화 실무 협의체는 경마 건전화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해 발족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사행산업통상감독위원회 전문위원을 비롯해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실무자, 과천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 경마고객, 말산업 전문 언론인 등 전문사들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경마 건전화 제도의 추진 경과와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공유됐으며 전자카드 운영과 온라인 발매 도입 시 이용자 보호 방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위원들은 마사회 건전화 제도의 정책 방향과 세부과제에 대해 공감하지만 경마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 강화, 청소년들이 불법도박을 하지 않도록 정부와 시행기관의 역할 강화, 온라인 발매 과열 방지를 위한 이용자 보호 필요성 등을 피력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협의체를 통해 피력된 의견들을 반영해 경마 시행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박현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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