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6일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긴급 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현장상황 점검과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aT는 이번 집중호우가 시작되기 전부터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해 aT가 운영하는 전국 14개 비축기지와 위탁 중이 55개소 민간 창고 현장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비축 농산물 피해 예방과 수급 안정에 선제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날 회의에서 김춘진 aT 사장은 전국적인 비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추가 강우가 예보되면서 매우 엄중한 위기 상황이라며 실시간으로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신속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사장은 지난 15일 충북 괴산의 수해현장을 긴급 방문해 피해 농업인들을 위로한 뒤 비축농산물이 보관된 불정농협 창고를 찾아 상황을 살피고 밤새 현장에서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또 집중 폭우 대처와 피해 예방을 위해 나주 본사와 다중이용시설인 서울 양재 aT센터, 화훼공판장 등의 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안전사고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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