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소연 기자]
전 세계 동물유전 분야 과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동물유전학회가 2025년 대전에서 개최된다.
한국동물유전육종학회는 지난 7일 남아프리카공아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2023년 39회 세계동물유전학회’에서 ‘2025년 제40회 세계동물유전학회’의 대전 개최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세계동물유전학회는 동물유전 분야 과학자 1000여 명이 참가하는 국제회의로 한국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학회이다. 2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학회는 39회의 역사를 지닌 학회임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에서는 2004년 일본 도쿄, 2014년 중국 시안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전 개최 확정으로 아시아에서는 대한민국이 세 번째로 개최 유치에 성공했다.
이준헌 한국동물유전육종학회장은 “세계동물유전학회의 대한민국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 동물유전학 분야의 발전된 모습과 잠재력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해외 과학자와 학계와의 활발한 학술 교류를 통해 학회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동물유전학회는 2025년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대전 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1000여 명의 동물유전 분야 과학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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