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19일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한국산업보건공단 경기 서부지사와 안전보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장 내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진행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사업장 내외 안전문화 확산 추진 △안전보건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협조 △범국민적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 전개 등 안전문화 확산과 실천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오세완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장은 “마사회와 지역사회의 안전망 구축을 위해 함께한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세 기관의 안전보건 업무협약이 지역사회의 안전수준 향상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세 기관이 지역 안전망 강화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역의 다양한 유해·위험요소를 함께 발굴·개선함으로써 지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돕고 안전보건 수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세 기관은 업무협약식 이후 바로마켓에서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했다. 바로마켓은 매주 화, 수요일 렛츠런파크 서울 중문 진입로에서 열리는 농가 직거래 장터다.

마사회는 4종류의 안전 부스를 설치하고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전문가들이 응급구조와 소화기·소화전 사용법을 교육하고 보건상담을 실시했다. 안전보건 홍보 관련 장바구니, 풍선과 리플렛 등을 배포해 방문객들의 안전의식 강화 활동도 펼쳤다.

마사회는 연간 1000만여 명이 시청하는 경마방송, 유튜브, 경마전문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추진하며 고객들을 대상으로 안전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내 안전 취약시설에 방문해 안전점검과 안전 컨설팅을 실시하고 건강 취약계층 대상 보건 상담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 재해 예방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장유진 마사회 안전관리단장은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부터 안전·보건 전문인력을 활용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활동까지 지역 내 중대재해발생 제로(Zero)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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